|
|
|
작성일 : 23-05-25 13:14
|
장애인도전·체험자조모임「우리가 만들어가는 세상」
|
|
|
글쓴이 :
참샘
 조회 : 181
|
 
|
○일시 : 2023. 5. 24.(수) 14:00~15:30
○장소 : 금호지생태공원
○주제 : 힐링 숲 체험 <새 소리, 물 소리, 바람 소리>
꽃이 만개했던 3~4월을 지나, 초록초록하고 푸르른 5월.
동료 장애인들과 함께 금호지생태공원을 방문했습니다.
이번 자조모임은 경남숲교육협회에 숲해설가도 함께했는데요.
금호지생태공원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 자연물을 살펴보고,
잘 알려지지 않은 나무와 꽃, 곤충, 새 등을 알아보았습니다.
진주시 금산면과 금호지 생태공원 주변에서는
흔히 볼 수 없는 여름 철새 '후투티'를 발견할 수 있어요.
후투티는 뽕나무 근처에 서식해서 오디새라고도 불린대요.
후투티라는 이름은 순우리말로, 새가 울 때 '훗-훗'하고 울어서
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. 어때요, 너무 귀엽지 않나요?
'뻐꾸기'는 한적한 시골이나 주변에 산과 들이 많은 곳에서
'뻐꾹-뻐꾹'하고 새가 우는 소리를 한 번쯤 들어봤을 거에요.
그런데 뻐꾸기는 '탁란(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 것)'을 한대요.
자기 둥지가 아닌 다른 새의 둥지에 자기 알을 맡기는 게 참 신기하죠.
이렇듯,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이야기를 숲해설가를 통해 들어봤어요.
새 사진과 새 이름을 서로 매칭해서 맞춰보는 게임 활동도 했어요.
참새, 까치, 제비 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잘 알고 있는 새는 맞추기 쉬웠어요.
근데, 새 이름은 언젠가 한 번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,
특이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 새 사진들만 남아있는 거에요.
서로 협동해서 추리하며 맞춰갔는데, 덕분에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.
남은 시간에도 산책로를 따라 같이 새 소리, 물 소리, 바람 소리를 들으면서
몸도 마음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
|
|
|
|
